ELS 재테크 장단점(주의사항) - 시작과 지속
반응형

ELS는 한때는 인기 있는 상품이었으나 지금은 그 인기가 무색하다. 그러나 재테크 트렌드는 돌고 돌기에 지금 상황에서 공부 차원으로 ELS 재테크 장단점,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

 

 

  ELS 개념

 

 

ELS는 기초자산으로 이용하는 개별 종목의 주가나 주가지수에 연계해 만기까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에 정해진 수익률을 확정 금리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인 개별 종목의 주가나 주가지수가 일정 수준 아래로 하락하지 않으면 대개 연 4~7%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반응형

 

  ELS 장점 낮은 수수료, 높은 수익




금리 상승기 이긴 하나 은행 정기예금보다 몇 배나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증권회사 직원에게도 다른 변동성이 높은 상품에 비해 설명하기가 쉽고 판매에 따른 수수료도 적지 않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주로 추천하는 상품 중 하나다. 이처럼 ELS는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장점이 많다.

 

 

 

  ELS 재테크 리스크 요소




요즘 같은 시대에 연 4~7% 정도의 확정금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은 흔하지 않다. 그렇지만 ELS는 그리 만만하게 볼 상품은 아니다. 주식 시장이 급락하는 경우 투자한 원금 대부분을 손실 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조기상환이 되지 않아 만기가 될 때까지 3년이란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1~2억 원 정도만 투자해도 3년 뒤 만기에 한꺼번에 상환 받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해당돼 뜻하지 않게 세금을 추가로 내야 할 수도 있다. 이처럼 ELS는 정확히 알고 가입하지 않으면 많은 변수에 노출될 수 있는 상품이다. 따라서 가입 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은행에서는 ELT나 ELF 형태로 많이 판매하는데 이에 대한 차이점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ELS 판매 유형 두가지




증권회사에서 판매하는 ELS에는 공모형과 사모형이 있다. 공모펀드, 사모펀드 개념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 공모형 ELS는 위와 같이 증권회사 홈페이지에서 발행 현황을 조회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도 청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모형 ELS는 49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하고 최저 가입금액에도 제한이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없고 인터넷 가입도 불가능하다. 사모형 ELS는 증권회사 직원이 별도 고객에게만 따로 연락을 하며 고액 자산가나 법인의 경우엔 원하는 구조의 ELS를 사모 형태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공모형 ELS는 대부분의 증권회사에서 매주 상품이 나오는데 며칠 정도 청약을 받는 기간에만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최소 청약 단위는 100만 원이며 모집 금액은 50억~200억 원 등 발행 시기 및 종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만약 100억 원을 모집하는데 청약기간 동안 200억이 모였다면 안분 배정한다. 즉 본인이 청약한 금액이 1억 원이라면 5,000만 원만 ELS에 가입이 되고 5,000만 원은 청약 마감 다음날 환불받게 된다.




  ELS 투자 시 기초지수 이해는 필수



ELS를 가입할 때는 기초자산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요즘 발행하는 ELS는 대부분 한국의 KOSPI200, 홍콩의 HSI(항셍지수) 또는 HSCEI(H지수) 유럽의 EURO STOXX 50, 미국의 S&P500, 일본의 NIKKEI 225 등 글로벌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그렇지만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와 같은 국내 대형주나 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우량주 주가를 기초로 한 ELS도 계속 나오고 있다.

KOSPI200과 현대차, 삼성전자와 애플, S&P500과 스타벅스 등국내외 지수와 개별종목을 섞은 다양한 구조의 ELS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ELS 중에는 기초자산을 단 1개만 이용하는 것도 있고 많게는 5개를 섞기도 하지만 2~3개의 주가지수나 개별종목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LS 역시 분산투자가 좋다




어느 상품이나 마찬가지지만 가입하기 전에는 손실 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주식형 펀드처럼 변동성이 높은 상품은 이미 투자 위험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투자 시기나 비중을 조절한다. 그러나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설마 반토막 나지는 않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무턱대고 투자하는 경우가 흔하다. ELS는 녹인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커질 수 있는 점, 중도 해지 비용이 높은 점, 자동 조기상환이 되지 않으면 만기까지 유동성 제약을 받는 점, ELS 발행 증권회사가 부실해지면 원리금 상환 지연이나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점, 만기에 일시 상환받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 등 챙겨야 할 것이 많다. ELS도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다양한 구조의 ELS 중에서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에 분산하여 투자하도록 하자.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