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전망 - 시작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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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바라보는 금융권의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대체자산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산 포트폴리오 투자 대상으로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한다. 제도권 금융권이 비트코인의 자산가치를 인정하면서 제임스 사이먼스 등 헤지펀드 거물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당초 금과 비트코인 모두 달러 대체자산, 즉 인플레이션 위험회피 수단으로 사용됐다가 미국 정부의 규제로 2020년 10월부터 심하게 분리됐다. 2011년에도 이런 규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돼 당시 금에 투자했던 헤지펀드가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인 레이 달리오는 지금처럼 유동성이 풀리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에 금을 추가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그는 "가격 연동 국채, 금, 원자재"에 대한 다각적인 투자를 권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그러던 그가 최근 금 대신 비트코인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바꿨다. 당초 금과 비트코인 모두 달러의 대체자산으로 공존을 보였으나 미국 정부의 규제로 2020년 10월부터 분리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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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만들어낸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감

또 다른 하나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비대면 추세가 금 대신 비트코인을 선호하게 만든다. 고령층은 전통적인 대체자산인 금을 선호하지만 젊은 층은 비트코인을 좋아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미래 세대의 대체 자산은 비트코인이다. 글로벌 IB의 공격적인 투자 랠리 현재 세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디지털 자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골드만삭스와 함께 대형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는 중국은행들과 손을 잡았다. 뱅가드는 최근 심비 온, 뉴욕 멜론은행, 블록체인 설루션 전문기업 시티은행 등과 손잡고 블록체인에 디지털 자산 증권을 발행하는 시범 테스트를 마쳤다. 피델리티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중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에 가장 적극적이다. 피델리티는 디지털 자산만 취급하는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 홀딩스를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비트코인을 자체 채굴해 고객에게 비트코인 위탁 및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레이 스케일의 경우 2013년 설립된 미국의 신생 자산운용사 그레이 스케일은 비트코인 투자상품을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트코인 투자상품 출시 이후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리플, 이더리움 클래식, 디지털 에셋 라지캡 등으로 투자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일반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투자자들도 그레이 스케일을 활용하고 있다. 그레이 스케일은 2020년 11월 20일 현재 신탁기금 GBTC에 52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변동폭이 커지면서 비중을 줄이는 개인과 달리 기관투자자들은 하락세가 장기화되는 과정에서도 가상화폐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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